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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폭음, 단 한 번이라도 아이 정신 건강에 영향

임신한 여성이 한 번에 와인 네 잔 정도 마시면 태아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노팅엄대학 연구팀은 90년대에 브리스톨 대학에서 4천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 폭음을 한 여성의 아이가 5살, 11살 때 각각 연구했는데, 아이가 다섯 살 때는 엄마의 음주 습관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11살이 될 무렵 활동항진이나 부주의 등 정신 건강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아이의 학업 성취도로 이어질 수 있다.

술 마시는 여성이번 연구결과는 엄마의 나이, 교육 정도, 정신 건강, 흡연 여부, 임신 중 약물 사용, 자녀의 수를 모두 고려한 결과이다.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가 동반돼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adhd를 진단받을 수 있는데, adhd는 우울증과 품행장애, 학습장애, 언어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기 쉬워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연구를 주도한 카필 사얄 교수는 “현재 임신 중이거나 앞으로 임신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임신 중 폭음하는 것을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하루에 네 잔 이상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은 아이의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고 주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낮은 시험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임신 중 알코올 섭취에 대해 명백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사용한 자료가 90년대 자료로써 현재와 다를 수도 있다고 전했지만, 이전의 연구에서 임신 중 폭음한 여성의 아이가 4세, 7세 때 정신 건강을 체크한 결과 나이가 들어도 문제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연구결과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네 잔 이상 마시면 폭음으로 간주하고 있고, 영국에서는 임산부 네 명 중 한 명이 임신 기간 중 적어도 한 번 폭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