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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거울 안 보니’ 등 충격요법, 오히려 역효과

비만한 사람에게 뚱뚱하다고 비난하거나 살을 빼라고 면박을 주는 것이 오히려 더 살을 찌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연구팀은 3,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 때문에 차별을 받고 있는지, 그들이 살찐 것에 대해 주위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지, 존중을 덜 받고 있는지, 식당이나 상점에서 푸대접을 받는지, 마치 그들이 똑똑하지 못하다는 듯 대접을 받은 적이 있는지 조사했다.

비만한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그 결과, 연구 대상자의 5%가 비만으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4년 뒤에 평균 0.95kg의 체중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만으로 인한 모욕적인 경험을 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 0.71kg이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제인 워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비만한 사람들에게 모욕적으로 대하는 것이 비만을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명백하게 밝혔다. 특히, 많은 비만 환자들은 의사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전했다. 진정으로 그들이 살을 빼길 원한다면 의사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비만 환자들에게 비난을 멈추고 모욕적인 발언을 하지 많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라 잭슨 연구원은 “비만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음식을 더 많이 먹게 하거나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게 한다. 또한, 체중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듣는 것은 운동할 자신감마저 떨어뜨려 운동을 피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비만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살을 빼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관성만 제시할 뿐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전에 발표됐던 비만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체중에 관해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면 몇 년 뒤 비만할 확률이 2.5배 높다는 연구결과에 힘을 실어줬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저널(journal obesity)’에 실렸고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