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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 석 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 위험

하루에 커피를 석 잔 이상 마시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산 다니엘레 심장학병원 연구팀은 18~45세 고혈압 환자 1,180명을 대상으로 6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자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전체의 74%였고,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하루에 1~3잔 마시는 사람이 87%, 나머지가 4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42%는 카페인 대사가 빨랐지만 58%는 느렸고 이들 중 24%는 당뇨병 전 단계로 조사됐다.

커피연구 결과, 1,180명의 환자 중 24%가 예비 당뇨병 환자로 진단받았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사람은 예비 당뇨병 확률이 34% 높았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예비 당뇨병 위험이 50% 이상 증가했다. 단, 연구팀은 커피 섭취량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에게만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산 다니엘레 심장학병원 루시오 모스 박사는 “고혈압이 있거나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은 많은 양의 카페인 섭취하는 것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과체중 이거나 비만한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그 위험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이어 모스 박사는 “이 연구는 카페인 대사 능력이 느린 환자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카페인 대사 능력의 차이는 cypia2라는 유전자 때문이다.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은 카페인 분해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 확률이 높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